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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대외 활동/전국 기능 경기대회

전국 기능경기 대회 홈페이지 제작 부분


홈페이지 제작부분 2위(은메달)


각 지역별 지방 기능경기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자들은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나는 그 중 홈페이지 제작 부분으로 도전하게 되었고, 그당시 느낌으로는 도전이라기 보다는

중학교 3년동안 공부때문에 눌렷던 나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것을 한풀이 식으로 미치도록 하다가 도중에 얻어진

부수적인 결과물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당시 정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뭐.. 저때부터 새벽 3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일이 다반사였으니

몸이 삐그덕거리는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이렇게 했기에 지금까지 달릴수 있었고 저때 한맺힌 마음 하나 때문에

지금도 달려가고 있다. 미치도록 재미있기도 하고.


우선 홈페이지 제작 관련 전국 기능경기 대회의 경우 주제가 주어진다.

봉사면 봉사 우주면 우주 특정 주제에 대해 단어가 주어진 후

해당 주제에 대한 txt 문서와 이미지들 수십장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뉴구성도가 주어진다.


전국기능경기 대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부분의 경우 1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총 A ~ E 까지의 5단계로 진행되게 된다.

A : 기획서

B : 디자인

C : Front End

D : Back End(관리자 CMS)

E : 디버깅/테스트


누가 보면 별것도 아닌것 같아 보일수 있다. 16시간이면 뭐 누구나 다 만들지..

천만의 말씀.. 상당히 힘들다.. 해당 시간안에 원하는것을 전부 만들기 위해 시간단축을 하고 하고 또하고 하였다.

그래서 여유시간 1~2시간 남기고 전국대회당시 완성하게 되었다.


그때의 소스가 전부 남아있지만 그건 나만의 비밀 ㅇ_<

공개하기에 상당히 부끄럽다..


저렇게 5단계에 거처서 대회를 치른 후 집에 가는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 바로 집에 가지 않고

포항제철소나 기타 기업체를 견학후 점심 식사후 집에 가게 되며

식사는 대회에서 식당하나 통째로 빌려서 제공해 준다.


보통 결과는 버스에 탑승하여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발표되게 되며.

은메달 입상이라는 소리듣고 뭔가 어안이 벙벙햇다 믿기지 않았다고 할까..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 입상자들의 경우 삼성에서 스카웃 제의 전화가 온다.

특정 직종의 경우 삼성에서 입사희망여부에 대한 전화가 메달 입상자에게 왔었다.

또한 국제 기능경기 올림픽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겨루는 상대는 작년도 금/은 메달리스트와

내가 입상할 당시의 금/은 메달리스트


그 4명이 겨루어 단 1명만을 뽑는다. 국가대표 선발전 치르게 되면 총 4차례에 걸쳐서 4명이랑 겨루게 된다.

국가대표 선발전 하고 나면 전국대회랑은 급이 틀리다는걸 느낄 수 있게 된다.

제한시간은 전국대회랑 전부 동일하며 심사위원들이 1:1 형식으로 뒤에서 16시간 내내 지켜 보시게 된다.

만들어지는 작품의 스케일 또한 엄청나다.


작성하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참... 고등학교때 정말 혼신의 노력을 다했는데. 지금은 과연?

똑같은 시간을 똑같이 노력해도 고등학교때 만큼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 SSM(이하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에 지원하였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ㅠㅠ


어쩌다 보니 수년전의 전국대회의 후기글을 지금 올린 꼴이 되버렸다..